유달헌혈의집 [버거앤프라이즈] 불고기버거무료증정 미션후기

 

22년 9월 16일, 유달헌혈의집에서 헌혈하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필 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헌혈의집에서는 사진을 못찍었는데 [버거앤프라이즈] 매장을 찾아가니 똑같은 내용의 글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항상 궁금했거든요. 진짜 주실까?ㅎㅎ

뭔가 조금 민망하기도 하고 공짜 버거 받으러 일부러 찾아가기도 그렇고요. 그리고 유효기간도 당일만 가능하기에 이제것 궁금하긴 했지만 도전해보진 못했습니다.

이마트를 가면 항상 보이기에 '아~ 저기가 거기구나'라고 위치는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헌혈을 하고 하당에 병원 갈일이 있어 한번 가보자!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ㅋㅋ

 

이마트 옆에 위치한 매장인데, 주차가 조금 애매하더라고요.

인도 안쪽에 공간이 작게 있던데 차를 올려놓아도 되는건지 몰라 매장에서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매장안이 넓고 깔끔하고 이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었습니다.

주문을 키오스크로 받고 계셔서, 이걸 어떻게 말해야하나... 뻘쭘했는데 카운터쪽에 사람이 계셔서

'헌혈의집에서 글보고 왔습니다' 했더니 직원분으로 보이시는 분 표정이 '뭥미?' 같은 표정과 함께 손을 내미시더라고요.ㅋㅋ 그리고 옆에서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나오시고 헌혈증서 보여달라 하셔서 보여드렸습니다.

일부러 다른거 주문안하고 딱 불고기버거만 받으러 왔거든요. 상당히 뻘쭘하더라고요.

 

헌혈증서번호를 기재하는 작성지가 있어서 보니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짜 불고기 버거를 드시러 오신것 같아 보였습니다.

 

포장지들고 집에와서 먹어보았습니다.

솔직히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과 직원분의 대응이 그렇게 기분좋은 대응은 아니어서 기분이 살짝 언짢았습니다.

뭐 제가 예민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냥 돈주고 받아오고 싶었네요.;;

 

불고기버거 맛은 예전~ 불고기 버거맛... 데리야끼 소스 베이스의 달짝지근한...

저도 이런거 철판 깔고 잘받아오는 편인데도 쉽지않은 미션이었습니다.

이런거 잘 못하시는 분은 아마 절~~대~~ 못하실거 같네요;ㅋㅋ

 

제가 달라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고맙다고 받아가라고 한건데... 쫌 그르네요...